첫김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첫 김밥 오빠가 소풍을 가자며 김밥이 먹고 싶다고 했다. 그것도 내가 만든 김밥을ㅠㅠ 태어나 내가 해본 요리라고는 라면, 밥, 시금치된장찌개, 계란 후라이, 미역국 정도인데 말이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만드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던 나. 그래두 사랑하는 오빠가 먹고 싶다고 하여 김밥을 만들게 되었다. 오늘 약속시간은 오후 2시. 어제밤 마트에 가서 김밥 재료를 샀고 아침에 눈 뜨자 마자 홈트를 35분 정도 한 후 본격적으로 김밥을 만들기 시작해야한다. 사실 오늘 애초 계획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홈트를 하고 어머니의 도움을 빌려 김밥을 예쁘게 만들어 당당하고 자신있게 오빠에게 들이밀 생각이었다. 하지만 눈을 떠 보니 시간은 아침 7시 52분. 어젯밤 오빠에게 온 문자에 답장을 하고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