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담양 죽녹원 죽림욕 코로나 여파로 마지막 남은 휴식을 보내고 있다.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한다. 엊그제 오빠와 콧바람 쐬러 외출을 다녀왔다. 점심먹으러 식당 가는 길에서 만난 철쭉 한 다발. 실제로 보면 더 이쁘다 와 이리 이쁜데~ 멈춰서서 사진 남발. 사실 육회비빔밥을 고서회관이란 곳에 들러서 먹고 가기로 했었다. 그런데 차가 장난이 아닌거다. 주차요원이 길에서 하는 말이 “혹시 고서회관 오셨어요?” 1시간 넘게 기다리셔야되요. 라고 하였다. 어쩔 수 없이 배가 고픈 관계로 다른 식당을 찾아야 했다. 목적지는 담양, 담양가는 길 창밖으로 온통 초록초록했다. 좋아하는 계절이 딱히 없었는데 이제 누가 내게 좋아하는 계절을 물으면 봄이라고 외치겠다. 산들산들 봄바람에 일렁이는 초록 나뭇잎들이 눈부셨다. 내가 일하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