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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의 정보

브리타 정수기 (마렐라 쿨 2.4L)

1. 미니멀 라이프 추천템, 브리타 정수기

미니멀라이프를 하고 싶어서 한창 미니멀라이프 아이템을 열심히 찾은 적이 있습니다.

물건을 되도록 간소하게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필요하지 않는 것들을 비우고 최소한의 것을 남기며 사는 사람들의 아이템들이 궁금했습니다. 그 때 유튜브 미니멀라이프 추천 아이템 영상을 열심히 보았지요.

 

그러던 중 정수기를 비우고, 간소하게 사용하는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는 후기를 보고 신기한 마음에 주문을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6개월 가량을 사용하고 무척 꿀템이다!’ 싶어서 꼭 추천하고 싶은 마음에 블로그에도 글을 올립니다.

 

 

2. 패트병 생수보다 건강한 물

한 때 생수를 사먹으며 지낸 적이 있습니다. 그때 패트병에 담긴 물이 과연 몸에 좋을까 싶은 의문이 있었고, 쌓이는 일회용품에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특히 되도록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습관 때문에 마시면서도 좋지 않는 마음이었습니다.

건강을 무척이나 중요시하는 저는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열심히 찾고, 귀담아 듣는 편입니다. 패트병에 담긴 물이 몸에 해롭다는 글을 보며 먹으면 안 되겠다 늘 생각하던 차에 브리타 정수기는 좋은 추천템이었습니다.

 

물론 브리타 정수기도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하지만 패트병보다야 좋은 재질이지요. 패트병 물이 좋지 않은 이유는 뜨거운 햇살 아래 패트병이 오래 방치되었을 경우라고 본 적이 있습니다. 브리타 정수기는 그러한 걱정으로부터는 염려가 없습니다. 물을 마시고 싶을 경우 언제든지 물을 채워서 정수해 먹으면 간편합니다.

 

 

3. 물 맛이 좋다

물 맛에 까다롭지 않은 편이나, 처음에 물을 마셨을 경우, 직감적으로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여러 후기에서도 물 맛이 좋은 편이라고 하였습니다.

 

처음 구매를 위해 찾았을 때, 가장 많이 찾았던 것은 사용 후기입니다. 만족한 편이라는 사용 후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단점. 저는 인터넷으로 구매 후기를 찾을 때 단점에 집중해서 찾는 편입니다. 모든 물건은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때로는 뛰어난 장점이 심각한 단점으로 인해 가려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브리타 정수기의 단점은 크게 두드러지는 점이 없었습니다.

 

 

4. 단점

인터넷 사용후기에서 읽었던 단점들

 

1. 물을 정수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 불편하다.

2. 물을 채운 후 바로 컵에 따를 경우 섞여서 불편하다.

3. 필터 교체 안내 센서가 날짜를 측정하는 용도일 뿐이다.

 

저에게는 꺼려지는 단점이 아니었기에 구매하여 사용하였고, 사용하며 직접 느꼈던 점을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물을 정수하는 시간은 조금 느린 편이지만 특별히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같이 사용하는 가족들도 이 부분에서는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 물을 따를 경우 공간이 나누어져 있어서 섞이지 않습니다.

- 필터 교체 안내 센서가 필터 사용량을 측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리 사용 후기를 통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물을 적게 마실 경우 필터 교체 센서가 깜박거려도 좀 더 사용하고 있습니다. 읽었던 후기는 몇 주 가량 여행을 다녀와서 사용하지 않은 필터가 교체 안내 깜박임이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정확하게 필터 측정이 되면 더 편리하겠지만 이것 역시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제가 느끼는 단점을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데 따뜻한 물을 마시지 못하는 점입니다. 따뜻한 물도 정수가 되는지 열심히 찾아본 적이 있는데, 답변에 필터를 오래 사용하지 못한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필터를 오래 못 사용하는 것도 그렇지만 그보다 따뜻한 물을 정수하면 뭔가 안 좋지 않을까 싶어서 수돗물을 바로 정수해서 마시고 있습니다. 

 

 

5. 사용 방법

맨 처음 구입을 하면 정수기를 세척해주세요. 가볍게 중성세제(주방세제)로 씻으면 됩니다. 그리고 정수기 통에 필터를 넣고 흔들어 주세요. 5분 가량 흔들어 준 후 정수기에 필터를 장착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필터를 장착한 후에는 필터 안내 센서를 7초 동안 꾹 누르세요. 필터 안내 센서가 초기화됩니다. 매번 필터를 교체할 때 7초 동안 누르시면 됩니다.

 

필터 교체 시기는 자주 사용한 브리타 정수기라면 필터 교체 센서대로 사용하시면 될 것 같고, 잘 마시지 않는 브리타 정수기라면 사용 빈도에 따라 한 두 주 정도는 더 사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어떤 후기에서는 필터가 다 될 경우 물 맛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직까지 물 맛이 다르다고 느낀 적은 없습니다. 두 개의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자주 사용하는 정수기는 필터 교체 주기에 맞춰 교체하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정수기는 더 사용하고 교체하고 있습니다.

 

 

6. 구입 사이즈

처음에 어떤 사이즈를 살지 고민하였습니다.

브리타 마렐라XL 3.5L와 브리타 마렐라 쿨 2.4L 둘 중 고민하다, 마렐라 쿨을 구매하였습니다. 현재 두 개를 사용 중인데 마렐라 쿨을 만족하며 사용했기 때문에 두 개 모두 마렐라 쿨로 구입하였습니다.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그때 그때 필요한 만큼 정수해 마시면 되니 간편하게 사용 중입니다.

저는 찬물을 잘 마시지 않지만, 마렐라 쿨을 추천하는 글 중에서는 냉장고에 들어가는 사이즈라는 것도 많았습니다. 찬물 좋아하시는 분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