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립스틱 이야기
여자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 역시 화장품이나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다. 여자로 태어나서 좋은 점을 하나 꼽으라면 화장을 할 수 있다는 것. 입술도 바르고, 눈화장도 하고, 블러셔도 바르고. 예쁘게 화장하는 재미가 있다. 물론 제가 그렇다고 화장을 잘한다는 이야긴 아닙니다.ㅋ 정확히는 화장을 잘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그 중 메이크업의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는 립스틱을 좋아한다. 블러셔나 아이 섀도는 한 가지를 사두고 잘 바꾸지 않는데 립스틱은 다르다. 하늘 아래 같은 립은 없다고 하지 않던가요. 립스틱을 보면 충동구매를 참기가 정말 힘들다.ㅠㅠ 서너번만 바르고 파우치에 넣어둔 립스틱만 여러 개.. 그래도 자꾸 사게 되는 게 바로 립스틱이다. 그 중 오늘은 제가 가진 립스틱의 친구 립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ㅎㅎ

2. 바비 브라운 베어 라즈베리 립밤
벌써 5월이 다 가고 6월이 코앞인 계절이다. 그래서 요즘 입술 각질이 심한건 아닌데 립밤을 바르지 않으면 립스틱 바를 때 각질이 일어나는 편이다. 그래서 늘 립밤을 소지하고 다니는데 현재 내가 가지고 다니는 립밤은 두 개. 바비브라운 베어 라즈베리 립밤과 바이오더마 립밤이다. 둘 다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으로 바비 브라운 베어 라즈베리는1개에 32000원, 바이오더마 아토덤 립스틱 립밤은 3개에 9700원에 구매했다.
기존에 내가 썼던 립밤은 너무나도 유명한 디올의 어딕트 글로우다. 수년간 디올 립밤을 5개는 넘게 썻던 건 같다. 립밤 치고 가격은 비싼 편으로 성분이 착한 것은 아니었지만 분홍분홍 한 케이스와 여러 번 덧바른 뒤 시간이 흐르면 내 입술에 맞게 색이 표현되는 오묘한 매력이 있는 립밤이었다. 그러다 몇년만에 뭔가 좀 새로운 걸 쓰고 싶어 바꾸어 본 바비 브라운이 베어 라즈베리 립밤. 사용감은 립밤답게 촉촉하다. 발색도 적당히 생기있고 맨얼굴로 외출 시 사용하기에 간편하다. 케이스는 디올의 여리함보다는 바비브라운스러운 심플 로고만 박혀있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디올 립밤보다 양이 적다. 처음에 립밤을 받고.. 왜케 작아?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디올 립밤 3.5g 바비 브라운은 2.3g 이다. 가격은 둘 다 3만 원 대인데 말이죠. 바비 브라운 립밤의 성분도 몇 개 걸리는 게 있지만 예쁘니까 씁니다. ^,^

발색샷입니다.
손등 위쪽이 3~4번 덧바른 것, 아래쪽이 한번만 바른 모습이다. 조명 때문에 잘 보이시려나 모르겠네요? ㅎㅎ 입술샷을 찍고 싶지만 부담스러우실까 봐 자제했습니다. ㅋ

2. 바이오더마 아토덤 립스틱 립밤
바이오더마 립밤은 가성비 제품이며, 무색, 무취 제품이다. 화해어플에는 걸리는 성분이 3개 있긴한데 유화이 님 추천 템 립밤이라 구매했었다. 3개에 9천원 정도로 엄마, 나, 동생 이렇게 나눠서 쓰고 있다. 한 번이나 두 번만 바르면 겨울엔 입술 보습에 그렇게 탁월하진 않고 4~5번은 문질러줘야 각질이 덜 생기는 제품이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봄, 여름에는 굳이 여러 번 덧바르지 않고 두세 번만 발라도 입술 각질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성분 때문에 다쓰고 나면 아이소이 트리트먼트 립밤을 구매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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