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블로퍼 (착한구두)

여름날이죠. 무덥습니다.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신발도 가볍게 신고 있습니다.

 

요즘 걸을 일이 많아 신발 선택이 고민이었습니다.

 

신발은 옷차림과 어울려야 하기 때문에 원피스를 즐겨 입는 요즘에는 여성스러운 구두를 신어야 어울리지요. 그런데 걸을 일이 많아 구두를 신으면 불편하더라고요. 특히 발 뒤꿈치에 상처가 생겨요. ㅠ

발 뒤꿈치에 밴드를 붙이고 다니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위주로 신으려고 하면 옷과 어울리지 않아서, 나에게 딱 맞는 신발을 찾아 검색을 열심히 했어요.

 

 

 

1. 원피스와 어울리는 편한 신발 검색

‘편한 신발’, ‘편한 신발 추천’, ‘로퍼 추천’, ‘편한 로퍼 추천’, ‘부드러운 신발’ 등을 검색어를 유튜브에서 열심히 검색을 하고 광고 리뷰 느낌을 드는 것을 제외하고 현실 리뷰를 찾아보았습니다. ㅎㅎ

 

그 중에서 광고 글이 아닌 현실 리뷰로 추천하던 유튜버의 여자 블로퍼 (착한 구두)를 보니 믿음이 가서 주문을 하게 되었어요.

 

어떤 패션 유튜버도 블로퍼가 센스 있는 연출이라고 안 신어봤으면 한 번 신어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블로퍼가 처음이라 기대했습니다.

구두를 신으면 발 뒷꿈치가뒤꿈치가 아프니 아예 뒤꿈치가 없는 블로퍼가 맞을 것 같더라고요.

 

원래 상품을 구매할 때 리뷰를 꼼꼼히 살펴보는 편인데, 수많은 칭찬 글, 만족 글 가운데

이런 단점이 눈에 뜨이더라고요!

 

2. 블로퍼의 단점

“신발이 벗겨질까 봐 발가락에 힘을 주고 걸어야 해서 불편하다”

 

믿을만한 유튜버의 현실 리뷰와 수많은 추천 글을 보고 괜찮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기울어졌으나 저 단점이 신경 쓰이더라고요..

 

저는 상품평을 볼 때 단점을 눈여겨본다고 했었지요?

그 단점 때문에 망설였지요.

하지만 지금 당장 원피스와 어울리며 발 뒤꿈치가 편한 신발을 사자!

라는 생각으로 구매하였습니다.

 

큰 기대를 갖지 않고 상품을 받았는데요.

 

3. 예쁘다!

아! 너무 예쁘더라고요.

사진으로는 다 담기지 않아 아쉽습니다.

 

저렴한 상품이라 더 기대하지 않은 것도 한몫했어요..

디자인이 예쁩니다. 멀리서 봤을 때 절대 저렴해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가까이 서보면 고급스럽지는 않습니다.ㅎㅎ^,^

 

신발을 눈높이에서 가까이 보는 것도 아니기에 가볍게 신기 좋습니다.

아이보리색을 선택하였는데 산뜻합니다!

블로퍼는 일반 로퍼보다 더 트렌디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신발을 구입한 이유였던, 원피스와의 매칭이 아주 좋습니다.

색상도 아이보리라 다양한 색상의 원피스와 잘 어울립니다.

블로퍼라 세련된 느낌도 있습니다.

 

제가 본 후기들에서 일반 로퍼와는 다른 세련미를 블로퍼에서 느낄 수 있다고 하였는데 뭔지 알 것 같았어요.

 

신발을 본 가족도 마음에 든다고 하여 똑같은 것으로 하나 더 주문하였습니다.

아이보리색이 다 품절이 되어 일주일 이상 검색하고, 착한 구두에 전화도 했어요. 한 달 뒤에 재입고된다고 하여 포기하고 검정으로 다시 살까 했는데 어느 날 검색하니 주문이 가능하더라고요. 어렵게 주문해주었네요. ㅎㅎ

 

 

 

4. 한 달간 신은 여자 블로퍼 (착한구두) 착화감 현실 리뷰

약 한 달간 블로퍼로 하루 1시간 정도 걸었는데,

이쁩니다!

 

뭔가 리뷰가 이상하죠?

 

신발 추천하면 착화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으신데 이쁜 신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착화감은 아주 만족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이 불편하지는 않지만, 후기들에서 추천한 것처럼 너무 편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너무 많이 걸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오래 걸을 신발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간편히 신을 수 있고, 다양한 옷과 어울리는 예쁜 신발을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가장 걱정하였던 발가락에 힘을 주고 걸어야 한다는 리뷰는 다행히 저에게는 해당되지 않더라고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블로퍼의 특성상 신고 달리는 데는 불편함이 있어요.

 

달리다가 신데렐라가 되었지 뭐예요.ㅎㅎ ^,^;;

 

달릴 때의 불편함을 제외하면 걷는 데는 특별히 무리가 없습니다.

요즘 신발에는 바닥에 쿠션이 많이 들었지요. 이 신발은 따로 쿠션이 없는 평범한 밑창입니다.

 

구두로는 225-230을 신는데, 취향상 블로퍼를 걸치게 신는 것보다 살짝 남는 게 좋을 것 같아서 230했습니다.

 

네이버에서 착한 구두 홀스빗 블로퍼 검색하여 최저가인 14,780원에 배송비 2,500원을 포함하여 총 17,28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기대 이상의 상품이었습니다.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으나, 무조건 예쁩니다.

가성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