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두통과 메스꺼움으로 아팠습니다.
평소 약 먹는 것을 꺼리며, 자연치유를 추구하기 때문에 최대한 약은 먹지 않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면역력이 중요하잖아요.
또 하루는 참을 수 있었으나, 다음 날은 두통과 메스꺼움, 어지러움 정도가 너무 심했습니다.
1. 면역력이 중요한 시기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아프면 더 신경쓰여요.
혹시 몰라 체온도 몇 차례 측정하였으나 정상 수치더라고요.
편두통이 심하고, 메스꺼움이 느껴져 우욱하고 올라올 것 같은 불편감과 어지러움이 느껴졌습니다.
근무를 하다가 조퇴를 해야하나 싶었는데, 하필이면 그 날은 일이 많아 퇴근 시간까지 꾹 참고 퇴근 길에 약국을 들렀습니다.
2. 약은 약사에게
약사에게 두통과 메스꺼움이 있다는 증상을 말하고 체한 것 같다고 했어요. 약사도 체하면 두통이 생길 수도 있다며 이 약을 주시더라고요.
이렇게 세 개의 약을 한꺼번에 두 회 먹으라고 했어요.(2회 복용량의 가격은 7000원이었습니다)
약은 빈속에 먹어서는 안 되고, 꼭 밥과 함께 먹어야 한다는 건강 철칙상 ㅎㅎ
아픈 와중에도 밥 먹어도 되요?
물었더니,
안 먹는 것이 좋고, 드신다면 흰 밥을 물에 넣고 끓여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먹지 않으려고 했는데, 기력이 소진되니 밥을 챙겨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본죽에 들러서 좋아하는 버섯굴죽을 샀습니다.
집에 도착하고
3. 두통과 메스꺼움에 좋은 약 복용 방법
그린큐라고 써진 물약에 가레오라는 약을 타서 마셨어요.
이런 종류의 약을 처음 먹어봐서 설명서를 읽으며 먹었어요.
가레오는 양 끝을 끊어서 액체를 나오게 하는 방식이에요.
한 쪽 끝을 끊어서 그린큐 입구에 가까이 했는데, 구멍이 뚫렸음에도 액체가 나오지 않더라고요. 반대 쪽도 끝어야 비로소 액체가 나오는 구조에요.
처음이니 신기하더라고요.
그렇게 마신 후, 속편한F환도 물과 함께 삼켰습니다.
냄새가 별로더라고요. 우욱 ㅠㅠ
그리고 취침모드로 들어가서 누웠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배가 고프더라고요.
사오길 잘했다하며 버섯굴죽을 먹었습니다.
본죽이 양이 많잖아요. 요즘에는 2개라 나눠서 포장을 해주더라고요.
한 개만 먹어야지 했는데 하나 먹고, 더 먹었습니다. ㅎㅎ
하아. 맛있게 먹었더니만 다시 속이 메스껍더라고요.
약사 말 들을 걸 후회를 했습니다.
끙끙 앓으며 누웠다가 취침 전, 좀전에 먹었던 약을 다시 먹었어요.
그린큐, 가레오, 속편한F환을 2번 먹은 것이지요.
그리고 제발 다음 날 씻을 듯이 낫기를 바라며 잠을 들었답니다.
다음 날 저는 씻은 듯이 나았을까요?
4. 복용 효과 및 추가 복용
다행히 메스꺼움은 사라졌습니다.
약이 효과가 있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글도 쓰고 있어요.
저처럼 메스꺼움으로 힘드신 분이라면 한 번 약국 가셔서 문의해보세요.
두통의 경우는 지속되더라고요.
타이레놀 먹는 것도 꺼리기는 하지만, 요즘에는 면역력이 중요하잖아요.
다음 날 타이레놀까지 먹으니 다 나았습니다. ㅎㅎ
정말 건강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왜 아팠을까 생각해봤는데요.
원인이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는 것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숨 쉬기 힘들고, 어지럽더라고요. 호흡 곤란, 저산소증인가 싶기도 했어요.
이 부분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저와 비슷한 분이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공유합니다.
모두 건강한 한 주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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