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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의 정보

미드나잇 인 파리 (넷플릭스 영화 추천)

 

 

 

미드나잇 인 파리는 제 인생 영화 중에 하나입니다.

 

밝은 색감과 좋아하는 배우, 좋은 음악, 아름다운 배경, 역사적 인물과 어우러지는 창의적인 스토리 등이 마음에 드는 영화입니다.

 

네 번 정도 보았고, 앞으로도 가끔 볼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검색한 영화 소개에 보면,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영화라고 해요.

 

근현대 예술계에 대한 로망이나 낭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해요.

 

위대한 개츠비를 쓴 피츠제럴드, 노인과 바다를 쓴 헤밍웨이, 화가 피카소와 달리가 등장하는 것이 재미있어요. 평소 관심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 작가, 화가들에 대한 배경을 미리 알고 보시면 더 재밌게 느껴질 수 있으실 거에요.

 

영화를 보면 파리 여행을 가고 싶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ㅎㅎ

 

 

파리 여행을 다녀온 후 다시 보았고, 또 블로그 리뷰 글을 쓰며 몇 장면들을 다시 돌려보았어요.

 

 

 

1. 영화 감독 및 배우

감독은 우디 알랜입니다.

 

필모그래피는 1965년부터 활동하였기 때문에 너무 많아서 2005년 이후 작품만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독, 각본: 매치 포인트(2005), 카산드라 드림(2007),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2008), 왓에버 웍스(2009), 미드나잇 인 파리(2011), 로마 위드 러브(2012), 블루 재스민(2013), 매직 인 더 문라이트(2014), 이레셔널 맨(2015), 카페 소사이어티(2016), 원더 휠(2017), 레이니 데이 인 뉴욕(2018), 리프킨스 페스티발(2020)

감독, 각본, 주연: 스쿠프(2006),

 

감독 필모그래피에는 배우로 출연한 작품은 제외하고 올리고 있습니다.

우디 알랜은 배우로도 작품에 종종 출연하는 편입니다.

 

영화를 잘 모르는 사람도 감독 우디 알랜은 들어본 적이 있을 거에요

매치 포인트,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 블루 재스민, 카페 소사이어티 등 본 영화들도 있습니다.

 

배우는

오웬 윌슨, 마리옹 꼬띠아르, 레이첼 맥아담스, 애드리언 브로디, 카를라 브루니, 개시 베이츠, 마이클 쉰, 알리슨 필, 톰 히들스턴, 레아 세이두 등이 나옵니다.

 

출연진이 좋지요?

당시에는 단역으로 등장했던 톰 히들스턴은 어벤져스로, 레아 세이두는 007로 헐리우드에 잘 자리 잡았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인 레이첼 맥아담스는 이 영화에서는 매력이 조금 가려졌습니다. 특유의 상큼한 역할이 아니었고, 영화의 배역에 잘 어울러지는 역할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마리온 꼬띠아르는 프랑스 대표 국민 배우로 영화에서 특유의 매력이 잘 드러났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뭔가 자유로우면서도 나른한 매력이 있는 배우인 것 같아요.

 

레아 세이두는 청초하고 순박한 매력이 드러났습니다. 짧게 등장하였지만 다른 작품들에 비해 더 순수해보이는 모습이 예뻤습니다.

 

오웬 윌슨은 이 영화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어눌하면서도 순박해 보여서 역할에 잘 어울렸습니다. 찾아보니 출연한 작품들이 많더라고요.

 

애드리언 브로디는 특유의 근엄한 분위기로 무게 있는 역할로 등장한 영화들을 봤는데, 이 영화에서는 달리역을 코믹하게 연기해서 재미있었어요.

 

 

2. 줄거리 (스포 무)

(오웬 윌슨)은 약혼녀 이네즈(레이첼 맥아담스)와 파리 여행을 합니다. 낭만적인 성향을 가진 길과 화려한 삶을 추구하는 이네즈와는 어딘가 서로 맞지 않는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이네즈의 부모님께서는 사위가 될 길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어요.

 

길은 할리우드 각본가로 일하는 길이지만 소설을 쓰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어요. 어느 날 밤 술에 취한 길은 파리의 어느 낯선 곳에서 자신을 부르던 차에 타게 됩니다. 그리고 1920년대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곳의 파티장에서 길은 피츠제럴드와 아내인 젤다를 만나게 됩니다.

평소 위대한 개츠비를 좋아했는데 작가 피츠제럴드가 등장하니 흥미롭더라고요.

위대한 개츠비 서문에 아내인 젤다에게 바치는 글이 있었는데, 그 장면을 보니 젤다를 많이 사랑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티에서는 콜 포터가 피아노를 연주하며 Let Do It 노래를 부릅니다. 저는 콜 포터가 누구인지 몰라서 영화가 끝나고 찾아보았습니다. 후에 가브리엘(레아 세이두)과 인연이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니 미리 설명하자면, 유명한 작곡가입니다.

길은 헤밍웨이도 만나고, 피카소와 그의 연인인 아드리아나(마리옹 꼬띠아르)를 만나게 됩니다. 아드리아나를 보고 길은 호감을 갖게 되어요.

아니, 약혼녀 있는 사람이 이거 괜찮나요? ㅠㅠ

 

사실 파리는 비 올 때 제일 예뻐요.”

라고 말하며 웃는 가브리엘의 모습이 아름다워서 몇 번이고 다시 본 장면들도 있어요.

 

3. 추천 음악

Si tu vois ma mere Sidney Bechet

오프닝에 나온 음악이에요.

 

오프닝은 영화를 보지 않아도 영상과 음악을 꼭 함께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파리의 풍경과 음악이 잘 어우러져 마치 내가 파리지앵이 된 것 같은 감성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ㅎㅎ

 

유튜브에서 “Midnight in Paris Intro”를 검색하시면 되어요.

 

Bistro Fada Stephan wrembel

기타 연주 음악입니다. 잔잔한 기타로 배경 음악으로 편안히 듣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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